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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4 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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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귀국 후 체육회·문체부와 단일팀 구성안 협의
ITTF·북한과 단일팀 공감대 형성…선수들도 긍정적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재현한 한국 탁구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단일팀 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탁구협회는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깜짝 단일팀을 이룬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박창익 탁구협회 전무는 5일 "(8일) 귀국하는 대로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협회 경기력향상위원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탁구협회는 지난 2일 스웨덴 현지에서 경기력향상위 회의를 열고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더라도 남북한 대표팀의 종전 출전 엔트리를 인정해주는 방식의 단일팀 구성 방안을 만들었다.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단식은 국가별로 남녀 각 2명, 혼합복식은 2개 조가 참가하게 돼 있다. 단체전 출전 엔트리는 5명이다.
협회는 단일팀 구성 때 단체전은 남북 5명씩 10명, 남녀 단식은 2명씩 4명, 혼합복식은 2개 조씩 4개 조가 출전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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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18.5.4 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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