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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04 18:55 수정 : 2018.11.04 22:12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이 '9·19 남북군사합의서'에서 파괴하기로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GP의 명확한 식별과 검증을 위해 황색 수기를 게양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은 황색 수기가 게양된 남측 GP(왼쪽)과 북측 GP(오른쪽). 국방부 제공사진

‘9·19 군사합의서’와 지난달 장성급회담에서
각각 11개 GP 이달말까지 철수하기로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이 '9·19 남북군사합의서'에서 파괴하기로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GP의 명확한 식별과 검증을 위해 황색 수기를 게양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은 황색 수기가 게양된 남측 GP(왼쪽)과 북측 GP(오른쪽). 국방부 제공사진
남북이 4일 시범철수 대상인 비무장지대(DMZ) 안 각각 11개의 전방 감시초소(GP)에 황색기를 게양하는 것으로 GP 시범철수 절차를 시작했다. 국방부는 남북이 이날 오전 시범철수 대상 GP를 명확히 식별하기 위해 해당 GP에 가로 4m, 세로 3m 크기의 황색기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황색기 게양과 함께 GP 시범철수 절차가 시작됐다”며 “황색기 게양은 남북 군사당국이 상호 GP 철수 진행 상황을 명확히 관측해 확인해 나감으로써 상호 신뢰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1일부터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GP 시범철수를 위한 절차 등을 협의해왔다. 국방부는 “앞으로 남북 군사당국은 11월 말까지 GP 병력·장비 철수 및 완전파괴 조치를 완료하고, 12월 중 상호 검증절차 등도 완료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남북 각각 11개의 GP를 시범 철수하기로 합의한 뒤 지난달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제10차 장성급회담에서 이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를 완전히 파괴하기로 합의했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박민희 국제 에디터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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