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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02 16:57 수정 : 2018.02.02 20:53

2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경기도여성지방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 퍼스트 운동을 선언했다. 천영미 의원 제공

2일 도의회 기자회견
천영미 의원“성폭력 제로 경기도 만들겠다”

2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경기도여성지방의원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미 퍼스트 운동을 선언했다. 천영미 의원 제공
서지현 검사에 이은 경기도의회 이효경 의원의 성추행 피해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경기지역 여성 지방의원들이 “미투를 넘어 미 퍼스트 운동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 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서지현 검사와 이효경(더불어민주당·성남1) 도의원의 용기 있는 발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경기도지역 여성 의원들은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물론 나부터 나서서 막겠다는 ‘미 퍼스트’ 운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장인 천영미(민·안산2) 도의원은 “2009년 고 장자연씨의 폭로 등 그동안 성폭력 사건에 대한 고발이 잇따랐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진 점이 없다. 가해자에게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더는 조직 내에서 묵시적 은폐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폭행 피해는 모든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성폭력 피해 제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의원을 비롯한 도민이 ‘미 퍼스트’ 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 검사가 법무부 간부 안태근 검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폭로에 이어 경기도의회 이효경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6년 전 노래방에서 동료 의원에게 성희롱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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