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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26 16:33 수정 : 2018.02.26 21:01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문제를 처음 공개한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문제를 처음 공개한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 <한겨레> 자료사진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문제를 처음으로 터뜨린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가 최근 #미투 열풍과 관련해 “한국 연극이 무너졌다, 희망이 없다는 말을 하지만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였고 그에 가장 취약한 예술계가 가장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서울시극단이 2015년 시작한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은 신진 예술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김 대표의 작품 <너와 피아노>가 선정돼 다음달(15~18일, 대학로 연우소극장)부터 무대에 오른다. 김 대표는 “(#미투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여성들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김광보 서울시극단 단장도 “연극계 민낯이 까발려졌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 연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리셋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김 대표에게 힘을 실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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