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3.05 22:13
수정 : 2018.03.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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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2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단법인 4월회 제109차 초청특강에서 '정당과 의회가 바로서야 민주주의가 진전한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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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 대표 “있을 수 없는 일”
긴급 최고위원회 개최 만장 일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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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2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단법인 4월회 제109차 초청특강에서 '정당과 의회가 바로서야 민주주의가 진전한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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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비서를 성폭행·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제기된 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를 출당·제명하는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긴급 심야 최고위원회를 연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안희정 도지사에 대해 출당 및 제명 조처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추 대표는 거듭 “죄송하다”고 당을 대표해 사과했다.
그간 탈당 등을 하지 않고 민주당을 줄곧 지켜온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했던 안 지사는 성폭행 폭로로 인해 당에서 제명을 당하는 처지에 놓였다.
송호진 엄지원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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