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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6.01 17:30 수정 : 2018.06.01 18:16

촬영자 “사진 저장장치 잃어버렸을 뿐 사진 유출 안 했다”
경찰, 사진 유출 경로와 성폭력 여부 등 수사 이어갈 계획

‘유튜버’ 양예원씨의 ‘스튜디오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출된 사진 촬영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양씨의 유출 사진 촬영자 ㄱ씨를 불러 이 사진을 외부에 전달하거나 인터넷 등에 올린 적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씨의 사진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유출자는 자신이 아니며 양씨의 사진이 들어있던 저장장치를 잃어버렸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양씨가 성추행 등 피해를 받았다고 밝힌 스튜디오 촬영회의 촬영자 모집 역할을 해 이미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최근 ㄱ씨가 찍은 양씨의 사진이 유출된 사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양씨가 성폭력이 있었다고 밝힌 2015년 7월 스튜디오 촬영회에 참석한 13명 중 12명의 신원을 확인해 이번 주말까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양씨 등 2명의 스튜디오 사진 유출 과정을 추적하는 동시에 양씨를 포함해 스튜디오에서 성추행을 비롯한 강압적 행위가 있었다고 밝힌 총 6명의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성폭력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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