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6.19 15:54
수정 : 2018.06.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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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인 장세용 구미시장 인수위원회가 19일 출범했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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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추병직·최병두, 공동위원장 홍의락·황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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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인 장세용 구미시장 인수위원회가 19일 출범했다.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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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당선된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자가 19일 인수위원회 격인 ‘새로운 구미 100인 시민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구미시 송정동 구미시청 옆 구미문화예술회관 1층에 마련됐다.
장 당선자는 “인수위원회의 기조를 안정성, 효능성, 시민참여에 두고, 각 분야의 실력 있는 인수위원들과 함께 구미의 미래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상에 시민참여인수위원회인 ‘나는 구미시장이다’를 열어놓고 에스앤에스로 정책제안 등을 받아 시민참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종규 전 동양대 총장을 선임하고, 고문으로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최병두 대구대 교수를 위촉했다. 이밖에 인수위원은 김기곤 금오공대 교수,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여상삼 전 구미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찬 구미참여연대 대표, 김선희 계명대 교수, 박민규 동양대 철도대학 교수, 박수봉 전 경북도의원, 박상우 경북대 교수, 박진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국장, 반영선 건축사, 송병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본부장, 이종환 구미대 부총장,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등 13명이다.
구미시도 인수지원단(단장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을 꾸려 본격적인 실무지원에 나섰다. 인수지원단은 업무보고팀, 인계·인수팀, 행정지원팀 등으로 나눠 장 당선자가 취임 전에 시정현황과 주요 현안을 빨리 파악하고 시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수지원단 쪽은 “장 당선자의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취임과 동시에 장 당선자의 의지와 시정철학이 담긴 시정구호와 시정방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당선자는 최근 인수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고 내실 있는 인수인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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