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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12 15:16 수정 : 2018.09.12 15:54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이 12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직 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관련자들을 무더기 소환했다. 왼쪽부터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김현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유해용 전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이 12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직 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관련자들을 무더기 소환했다. 왼쪽부터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김현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유해용 전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이 12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직 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관련자들을 무더기 소환했다.

12일 오전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시작으로 김현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이어 이날 오후 유해용 전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까지 모두 포토라인 검찰 들머리 포토라인에 선 것.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출석한 이민걸 전 실장은 일제 강제징용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소환자 중 유일하게 현직에 있는 김현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은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통진당 문건을 유해용 전 수석재판연구관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법농단 수사 대상인 유 전 연구관은 대법원의 판결문 초안과 재판연구 보고서 등을 퇴직하면서 불법 반출해 보관하다가, 검찰이 이를 증거로 확보하려고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이 거듭 기각되는 사이 모두 폐기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유 전 연구관은 출석하며 이메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질문받자 검찰의 수사상황이 거의 실시간 언론에 공표되며 자신이 엄청난 범죄자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자신의)억울한 처지를 주변에 호소하지 못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김현석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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