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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1 19:31 수정 : 2019.11.01 20:49

<문화방송> ‘피디수첩’과 <뉴스타파>가 공동 기획한 <검사 범죄-스폰서 검사와 재벌 변호사> 화면 갈무리.

뉴스타파, 피디수첩 보도한 22명 전·현직 검사 중 현직 대상

<문화방송> ‘피디수첩’과 <뉴스타파>가 공동 기획한 <검사 범죄-스폰서 검사와 재벌 변호사> 화면 갈무리.

참여연대가 검사 출신 전관인 박아무개 변호사와 현직 검사의 유착 의혹을 감찰해달라며 대검찰청에 민원을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연대가 대검에 감찰을 요청한 검사들은 박 변호사와 통화기록 등이 있는 22명의 전·현직 검사 중 현직에 남아있는 검사들이다. 이들은 박 변호사가 금융범죄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시기 등에 수십 차례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독립언론 <뉴스타파>와 <문화방송>의 ‘피디수첩’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박 변호사와 검사들 유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참여연대는 “박 변호사와 통화했던 검사 중 아직 현직에 근무하고 있는 검사들에 대한 의혹이 적지 않은 만큼 대검 감찰본부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처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법무부는 검사 비위에 대한 감찰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고, 지난달 16일에는 대검 감찰부장에 검사 출신이 아닌 한동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그랜저 검사’, ‘떡값 검사’ 등 전·현직 검사들의 비리 의혹이 적지 않게 제기되어 왔지만 “셀프 감찰과 셀프수사로 제대로 조사되거나 기소된 사건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하며 “검찰로부터 독립되어 검사의 비리를 수사 및 기소할 수 있는 온전한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완 기자 funnyb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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