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균 마장마술 단체 3연패 당구 박승칠(54)에 이어 한국선수단 두번째 최고령인 서정균(44·충남체육회). 그는 신수진(32·여) 최준상(28·이상 삼성전자승마단) 김동선(17·갤러리아승마단)을 이끌고 출전한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상위 3명 평균점수 65.777%를 얻어 말레이시아(64.222%)을 제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서정균은 개인통산 여섯번째 금메달을 따내 양궁 양창훈이 보유 중인 한국선수 아시아경기대회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이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아들인 막내 김동선은 4명의 한국 선수 중 62.278%로 성적이 가장 나빠 합산성적에선 빠졌지만, 전체 25명 중에선 9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최혜라 여자접영 한국신 은메달 최혜라(15·방산중3)는 여자접영 200m 결선에서 2분09초64로 자신이 올해 8월 범태평양대회에서 세운 한국기록(2분10초32)을 0.68초 단축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는 일본의 아노 유리(2분09초08). 박태환(17·경기고2)은 임남균(인하대) 한규철(전남수영연맹) 강용환(강원도청)과 함께 남자 800m 계영에 출전해 7분23초61(종전기록 2초 단축한 한국신기록)로 일본(7분14초86) 중국(7분15초13)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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