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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9.24 19:58 수정 : 2010.09.27 11:48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4대강은 (이번 비에) 아무 문제가 없었고 통계상으로도 4대강 홍수는 3.6%에 불과하지만 도심지역 홍수 피해는 속수무책”이라며 “4대강 예산 10%만 절감하면 도심 하수배수관 보완, 저수펌프 설치 등 서민들 아픔이 가시는 설비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에 항구적 수해 예방비용으로 내년도 4대강 예산 8%만 사용한다면 이번 같은 물난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장은 “서울시가 23일 발표한 수해예방 종합대책은 앞으로 4년간 7716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도록 돼 있는데 이는 내년도 4대강사업 투입 예산 9조4850억원(수자원공사 예산 3조8천억원 포함)의 8.1%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정치공세’라며 일축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와이티엔> 라디오에 출연해 “내년 예산 310조원 중 4대강 예산은 2%가 안 된다”며 “(이번 홍수 피해는) 시설이 없었던 게 아니라 부족했던 것이다. 그런 예산 다 들이고도 4대강 사업은 할 수 있다”고 맞섰다.

이유주현 성연철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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