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시아미래포럼] 특별강연·종합토론
분배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리더십 토의
가이 스탠딩
“불안정·비정규 노동자층인
‘프레카리아트’ 불안 해소 위해
기본소득 도입해야”
샌드라 폴라스키
“비정규직 사용 강력 제한과
더 전폭적 노동보호가 대안
전면적 기본소득은 불평등 양산”
데이비드 워커
“분배 변화 추동 요소로
노동권 강화나 새 계급 출현 의구심
인구변화·젠더 문제가 더 큰 영향”
민형배
“광주 광산, 생활임금 시간당 9780원
비정규직 전국 첫 정규직 전환
지방정부·지역사회 협력사례 소개”
노동시장의 불안정에서 비롯된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나라마다 분배와 노동을 둘러싼 새로운 정치적 사유와 실험이 활발하다. 기술혁명 시대, 노동 없는 혹은 대폭 줄어든 미래가 예견되는 가운데 분배의 한 해결방안으로 기본소득이 강력하게 대두됐다. 올해 아시아미래포럼 특별강연·종합토론에서는 분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된 기본소득 쟁점을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노동·사회정책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지 심도 있게 토의한다.
■ 불평등 완화 위해 새로운 분배 패러다임 필요
불평등 완화를 위한 새로운 소득분배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소득 불평등 확대가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가장 큰 단일 변수”라고 지적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불평등 해소와 성장 확대는 동전의 양면”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각한 불평등이 성장을 질식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포럼에서는 불평등 해소가 사회는 물론 경제 성장에도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진보적 분배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각기 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논쟁적인 주장들을 만날 수 있다. 기본소득 지구네트워크(BIEN) 공동대표인 가이 스탠딩과 전 국제노동기구(ILO) 부총재인 샌드라 폴라스키가 각기 다른 분배 패러다임을 소개한 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 분배를 둘러싼 새로운 사유의 지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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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스탠딩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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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폴라스키 전 국제노동기구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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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워커 <가디언 퍼블릭 리더스 네트워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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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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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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