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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18 10:24 수정 : 2018.05.18 11:01

이낙연 총리가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에서
“과거 정부의 범죄적 행태에 깊은 유감”
최근 드러나는 국방부 진실 왜곡 관련
“사실 규명되고 책임도 가려질 것”

이낙연 총리가 18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5·18 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과거 정부의 범죄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총리는 18일 아침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아직도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요즘 들어 5·18의 숨겨졌던 진실들이 새로운 증거와 증언으로 잇따라 나오고 있다”며 “불완전했던 진실 규명이 이제 채워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18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9월부터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당시 국방부가 진실의 왜곡을 주도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며 “앞으로 사실이 규명되고 책임도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어 옛 전남도청이 5·18의 상징적 장소로 복원, 보존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자료 보완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오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헬기 사격 등 진상과 책임 규명을 약속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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