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2.14 18:07
수정 : 2019.03.21 10:44
아빠 어깨에 교복치마를 훅 올려놓고 탈의실로 들어가는 딸아이. 한 손엔 교복 바지, 다른 손엔 교복 상의까지…. 14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열린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 한복판에서 아빠는 순식간에 만능 옷걸이로 변신합니다. 이제 교복을 입고 중학생이 될 딸아이를 생각하니 아빠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습니다. 딸이 원한다면 아빠는 옷걸이도, 쇼핑 친구도, 스타일리스트도 될 수 있는 슈퍼맨입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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