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6일부터 ‘국제가전박람회’
전 세계 50개국 1814개 기업 참가
삼성, 초대형 ‘삼성 타운’ 부스 꾸리고
엘지는 유명 건축가와 협업 전시장
폴더블폰 ‘V50S 씽큐’ ‘갤럭시 폴드’
북미·유럽 겨냥한 최고 화질 TV 출격
중 화웨이·일 샤프 출시 제품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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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9가 열리는 독일 메세 베를린 전경. 메세 베를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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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 V50S 예상 이미지. 엘지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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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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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스마트 스피커 소노스(SONOS) S17. 소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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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큐엘이디(QLED) 98인치 TV.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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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 88인치 8K 올레드(OLED) TV. 엘지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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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전문가 6인이 진단한 인공지능 사회의 미래
미리 보는 IFA+정상회의
매들린 엘리쉬 등 6명
인간-로봇 사이 윤리적 잣대
사생활 보호 방법 등 제시
다음달 8~9일 열리는 ‘이파플러스(IFA+)정상회의’에선 각국 학자들이 미래 사회 청사진을 공유한다. 올해는 특히 유명 여성 전문가들의 기조 강연이 가득하다. 이파 부대 학술행사인 이파플러스 정상회의는 2014년부터 가전 부문 전문가들의 학술모임 역할을 해 왔다. 주요 여성 강연자들을 소개한다.
<토큰이코노미>를 쓴 블록체인 전문가 셰르민 보쉬가르는 블록체인이 바꿔 갈 사회 계층 구조의 미래를 설명하고 토론을 이끈다. 그는 “블록체인은 잘못 설계되면 전세계적 통제 기구가 될 수 있지만 잘 도입하면 여성을 비롯한 소수계층에 사회 참여 기회를 줄 수 있다. 그 가능성과 위험을 같이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정보와프라이버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앤 카부키안은 프라이버스 보호와 관련한 논의를 이끈다. 카부키안은 유럽연합(EU) 일반정보보호규정(GDPR)의 핵심개념인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이용자 생애주기에 따른 데이터 보호)을 처음 만들었다.
인공 지능·자동화를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매들린 엘리쉬는 ‘도덕이 붕괴하는 지역’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윤리적 잣대와 가치관에 미치는 영향, 그로 인한 사회 변동을 다룬다.
화가 웨슬리 올스브룩은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예술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스브룩은 “여성의 이야기, 학대에 대한 이야기, 기후 변화, 성 정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기술이 대중 예술의 정의 자체를 바꾸기 바란다”고 이파에 밝혔다.
이밖에도 미국 인공지능·윤리연구소 설립자 겸 소장인 칸수 칸카(Cansu Canca), 영국 데이터정의연구소의 리나 덴식, 중국 상하이드빌리서치 연구 책임자인 다이애나 드빌 등도 강연에 나선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인간-로봇 사이 윤리적 잣대
사생활 보호 방법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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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_김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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