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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08 21:07 수정 : 2009.07.08 21:20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방송3사 예능 피디들이 꼽는 포스트 유재석·강호동

방송국 피디들은 엠시들의 호흡이 들리는 현장에서 그들의 흥망성쇠를 살핀다. 이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엠시의 미래가 밝게 빛나고 있을까? 지상파 방송사 세 명의 예능오락 피디에게 주관적인 의견을 물었다.

◎ 김구라

<세상을 바꾸는 퀴즈>(문화방송) 김유곤 피디

“재능에 노력까지 갖춘 강호동과 유재석은 앞으로도 미래가 창창할 것 같다. 유망주라면 김구라! 세간의 편견과 원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지만 똑똑하고 순발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할 만하다. 타고난 스타일 자체가 거칠고 센 건 인정, 그래도 초대 손님을 아우르는 포용력을 갖췄다. 현장에서 보면 티브이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대인관계 능력도 원활한 편이다.”


◎ 김신영과 붐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한국방송) 신원호 피디

“아직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준 적도 없고 집단 엠시의 ‘원 오브 뎀’으로 나올 뿐이지만 김신영과 붐이 보여주는 예능감 자체가 딱 지금 이 시대의 젊은 트렌드를 보여주는 것 같다. 예능 감각도 그렇고, 이들의 화술은 귀를 쫑긋 집중하게 한다.

다른 엠시나 초대 손님들과 잘 어우러진다는 건 제 먹잇감을 잘 찾는다는 건데, 이 둘은 어떤 재미없는 사람들이 나오든지 간에 자기 먹잇감 찾는 걸 잘한다. 앞으로 이들 먹잇감의 폭이 얼마만큼 넓어지고, 얼마만큼 질근질근 잘 씹고 할퀴고, 맛있는 걸 끄집어낼지 지켜볼 만하다.”


◎ 이효리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스비에스) 장혁재 피디

“국내에 여자 엠시의 활약이 저조한 상황에서 엠시 이효리의 미래가 밝지 않겠나? 일명 ‘국민 남매’ 이효리가 유재석과 하는 걸 보면 유재석뿐 아니라 이효리의 재능도 정말 뛰어나다. 말솜씨는 물론이고 현장에서 캐치하는 능력도 본능적이다. 자기만 돋보이고 싶어하는 단계는 이미 훌쩍 지난 스타다. 10년 가까이 톱스타로 지내온 노하우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상황을 재밌게 만드는 센스도 빛난다.”

현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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