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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8.19 19:46 수정 : 2009.08.23 10:32

한동네에 사는 친척 간이라는 여명진 윤은숙 주부. 수영, 에어러빅 등을 해 보았지만 권투만큼 재미있는 운동은 없다고 한다. 샌드백을 두드리면 스트레스 풀리고 줄넘기에 지방이 쫙쫙 빠지고 건강 다이어트에 이만한 운동이 없다고 한다. 〈한겨레21〉박승화 기자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기본동작만으로도 지방분해 쑥쑥…음식 스트레스도 없어 여성들에게 최고 운동

유산소 운동에 해당하는 동작이 많은 권투는 최근 여성들 사이에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가 많다. 8월 현재 마포수년복싱체육관의 관원 가운데 꾸준히 나오는 여성 관원만 10명이 넘는다.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대학이 몰려 있어, 지난 한해 한달 이상 운동한 여성 관원을 다 합하면 200명 가까이 된다. 거의 다이어트 복싱을 위해 찾았다. 복싱이 다이어트에 왜 좋은지, 다이어트에 좋은 동작은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왜 좋은가?

⊙ 복싱 다이어트는 식이요법 없이 보통 때처럼 먹으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요요현상(급격히 살을 뺐다 다시 살찌는 현상)이 없다.

⊙ 뒤꿈치를 들고 스텝을 뛰기 때문에 엉덩이를 올려주며 잽, 스트레이트, 어퍼컷 등은 복부, 허리, 허벅지의 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다.

⊙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이다. 산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며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지속적인 스텝 동작은 종아리 지방 제거에 효과가 크다.

복싱 다이어트 동작


⊙ 기본 훈련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보폭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발을 뒤로 빼고 뒤꿈치를 들어올린다. 양쪽 발끝은 45도 정도 오른쪽을 향하고 몸은 정면을 본다. 뒷발에 힘을 줘 미끄러지듯 앞으로 갔다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팔은 처음엔 뒷짐을 지고 숙달되면 오른손을 오른쪽 뺨 앞에 왼손을 왼눈 앞에 놓은 상태에서 잽을 뻗는 동작을 반복한다. 관장의 지도에 따라 원투 스트레이트 등 다른 자세로 나아간다.

⊙ 기본 동작을 이용한 다이어트 외에, 복싱 에어로빅이 따로 있다. 몸을 좌우로 틀면서 한쪽 다리에 힘을 주고 다른 쪽 다리를 쭉 뻗는 사이드 런지,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굽혔다가 일어서며 발꿈치로 엉덩이를 치는 레그컬 동작 등이다.

⊙ 줄넘기는 좁은 공간에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이다. 일주일에 3일 이상 한다. 1분에 120회씩 15분 이상 한다. 1분에 120회 정도의 속도로 1분 한 뒤 2분 휴식을 취하는 방법으로 3~5회 반복해 15분 이상 실시한다.

⊙ 줄넘기를 할 때는 앞을 바라보고 어깨와 상체의 힘을 뺀 다음 가슴을 편다. 줄넘기를 잡은 손은 허리에 두고 팔 대신 손목을 이용해 돌린다. 다리의 힘을 빼고 발끝으로 낮게, 가볍게 뛴다.

참고 <복싱과 다이어트>(손형구 외 지음·도서출판 보성)

고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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