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6.23 10:06
수정 : 2011.06.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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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의 <개그콘서트>의 ‘발레리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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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텐셔~언!” 한국방송 <개그콘서트>의 ‘발레리NO’팀은 온갖 민망한 자세를 연출하며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발레 연습을 할 때 쓰는 바로 앞을 가린 그들의 동작도 동작이지만, 흰색 쫄쫄이에 훤히 드러난 몸매 역시 코믹한 요소 중 하나다.
이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몸매의 소유자는 이승윤(31)씨다. 4년 전 ‘헬스보이’ 꼭지의 알통28호 시절부터 운동을 꾸준히 했다. 아름답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건강해 보이는 이씨는 지난해 몸매 관리 책을 낸 데 이어 오는 7월께 자신의 이름을 단 실내 운동기구 출시까지 앞두고 있다. 그의 몸매 관리 비결은 뭘까?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요.” 심상찮은 몸매의 연예인들이 으레 그렇듯 개인 트레이너쯤은 두고 있지 않을까 싶지만, 아니다. 운동하고 있는 그를 만나려면 한국방송 사옥의 헬스장에 가면 된다. “출근해서 30분은 러닝머신 뛰고, 퇴근하기 전이나 그사이 시간이 있을 때 30분 정도 근력 운동을 하고 있어요.”
개그맨의 생활, 너무 모범적인 것 아닌가? 그는 만족스러운 것이 정말 많아서 운동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제 술도 거의 안 마셔요. 몸무게는 20㎏, 허리는 6인치나 줄어들었는걸요.”
발레리NO팀 다른 멤버들의 실태는? 박성광(30)씨에게 물었다. “저희 그런 거 안 해요. 몸짱인 걸 보여주려고 하는 거 아니니까. 어쩌죠…? 진짜 아무것도 안 하는데.”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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