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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8.01 18:17 수정 : 2012.08.01 18:17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몰티즈·시추·요크셔테리어·푸들 특징과 키우기 요령

몰티즈
말티즈라고 부르지만 몰티즈가 맞다. 둥근 얼굴에 단추 같은 검은 눈과 코가 특징. 코는 겨울이면 핑크 또는 갈색으로 변했다가 햇빛을 받으면 검게 변한다. 여러 색깔이 있었으나 흰색으로 통일됐다.

털이 잘 빠지지 않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나이가 들어도 매우 생기가 넘치고 장난을 잘 친다. 어린아이를 무는 버릇이 있지만 어려서 훈련을 시키면 괜찮아진다. 밀폐된 공간을 좋아하고 좁은 정원에서 잘 지낸다. 그런 이유로 도시의 아파트 거주자들이 선호한다. 혼자 두면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끊임없이 짖는 습성 때문에 견주들이 유기하는 일순위 견종으로 꼽힌다. 2010년 서울에서 버려진 견종 중 가장 많다. 눈물을 많이 흘려 매일 닦아주지 않으면 눈밑이 지저분해진다.

시추
중국 왕실에서 길렀다고 한다. 모양이 사자와 비슷하대서 이름도 ‘사자개’란 뜻이다. 1930년께 중국에 살던 브라운리그라는 영국 여인이 영국으로 데려가 전세계로 퍼졌다.

다리가 짧고 온몸이 근육질이다. 주둥이가 넓고 짧으며 머리는 사각형이다. 애교가 많고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 반면에 자존심이 강해 주인이 난폭해지거나 화를 내면 반응이 매우 빠르다. 금속빗과 강모솔로 매일 손질해 주어야 하고 털갈이할 때는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둥글고 튀어나온 눈은 다치거나 건조하기 쉽다. 윗머리의 긴 털을 묶어주는 게 좋다. 어슬렁거리기를 좋아해 주위를 돌아다니도록 해야 한다. 금세 살이 찌므로 너무 많이 먹이지 않도록 한다. 귓병과 신장병에 취약하다. 더운 날에는 쉽게 헐떡거린다.

요크셔테리어
영국 요크셔 지방에서 집에 구멍을 뚫는 쥐를 잡기 위해 만든 교배종. 개량을 거듭해 움직이는 보석으로 불릴 만큼 작고 화려해졌다. 테리어 종 가운데 가장 작아 19세기 말부터 여성들이 애완견으로 많이 키웠다.

비단실같이 가늘고 윤기 있는 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다. 맑고 뚜렷한 눈은 표정이 풍부하고 경계심이 강하며 영리하고 인내력이 강하다. 미용에 품이 많이 드는 편이다. 하루 한 차례 산책을 시키고 30분 정도 빗질을 해줘야 털이 엉키지 않는다.

청각이 발달해 잘 짖으며 겁이 없는 편이다. 응석을 잘 부리는데, 받아주지 않으면 심술을 부린다. 이빨이 약하므로 칫솔질을 잘 해줘야 한다.

푸들
독일이 원산지.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 프란시스코 고야의 그림에 등장한다. 영국에서 많이 키운다. 표준, 미니, 토이 등 세 가지 크기 중 표준형이 가장 오래됐다. 흙색이 오리지널이라고 한다. 사냥 또는 송로버섯 채취에 활용됐다. 균형잡힌 몸매에 활동적이고 영리해 수세기 전부터 서커스에 등장했다.

털갈이를 하지만 긴 털에 붙어 날리지 않아 깨끗하다. 대신 관리를 하지 않으면 떡이 되기 쉽다. 무기력 증세를 보이는 에디슨병(부신피질기능저하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위에 가스가 차 꼬이는 위확장염전에 유의해야 한다. 안절부절못하거나 구토증세를 보이면 병원에 빨리 가는 게 좋다. 속귀털을 잘라주지 않으면 귓병이 생기기 쉽다.

임종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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