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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05 21:09 수정 : 2008.10.12 16:52

<글 잘 쓰는 기술> (바바라 애버크롬비 지음, 이민주 옮김. 브리즈)

우리말 논술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수준-중2~고1]

“도서관도 좋고 서점도 좋다. 당신이 빠져들 수 있는 책을 찾아라.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찾아보거나 당신이 쓰고 싶었던 내용과 비슷한 책이나 평소 읽고 싶었던 작가의 책을 찾아본다. 그 속에서 당신의 뮤즈, 멘토로 삼을 만한 사람이나 문학적 사랑의 대상을 발견하자.”

미국에서 소설가이자 동화작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글쓰기 전략 43가지 가운데 첫 번째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그의 첫 번째 제안은 ‘책에서 멘토나 뮤즈를 찾아라’다. 만약 책 읽기가 싫다면? 책 읽는 게 싫으면 굳이 글을 써야 할 이유도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열망에 글쓰기 강좌를 들으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나간 저자의 인생 역정 때문인지 이 책에서 제안하는 글쓰기 전략과 기술은 실전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적합한 것들이다.

△나만의 이야기를 쓰자 △멋진 글은 훔쳐라 △순간을 있는 그대로 잡아라 △작은 것도 놓치지 말고 모두 담아라 △상상을 위한 공간은 남겨둬라 △생각하고 조사하고 준비하라 △시점 바꿔 써보기 △익숙한 형식은 버려라 등은 글쓰기를 고민했던 이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책을 읽은 뒤에는 저자가 만든 누리집(www.writingtime.net)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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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김창석 기자의 ‘글쓰기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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