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12.02 14:47
수정 : 2010.12.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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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이렇게 망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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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펀펀사진첩
디지털카메라는 필수 출산용품이다. 우유병이나 유모차만큼이나 중요해졌다. 아기를 매일 기록하기 위해서다. 글로 쓰는 육아일기보다 사진으로 기록하는 육아일기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다. 태어난 지 14개월이 된 아기 송유진의 엄마 김윤영(27)씨도 마찬가지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유진이를 김씨는 매일 사진으로 기록한다.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사진을 “건질 때”도 있다. “동네 문화센터에서 오감발달 수업을 듣는데 유진이는 수업은 안 듣고 테니스공과 채를 가지고 장난만 치는 거예요.” 그는 야단을 치기도 전에 웃겨서 카메라를 들었다. “멀쩡했던” 유진이의 “망가진 모습”을 제대로 담았다.
사진(오른쪽)에 피사체를 둘러싸는 액자가 있으면 이미지는 더 돋보인다. 이런 액자효과는 사진의 주목도를 높인다. 오른쪽 사진은 프레임 구성이 안정적이다. 아이가 카메라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어 한눈에 시선을 잡아끈다. 아랫부분의 풍선은 시선을 분산시킨다. 아쉬운 점이다. 왼쪽 사진은 아이의 표정만으로도 재미를 준다. 피사체가 프레임의 중앙에 있는 점은 안타깝다. 찍는 이가 피사체의 생동감에만 주목하는 바람에 전체적인 프레임 구성에는 소홀했다. 어떤 상황이든 프레임의 구성은 중요하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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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자: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김윤영님. ◎ 응모방법: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에 접속해 esc를 클릭한 뒤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펀펀사진첩’에 사진과 사연을 올려주세요. ◎ 문의: mh@hani.co.kr ◎ 상품 제공: 올림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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