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과정> 견디기 어려운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 이상의 납량특집이 없다.
하릴없이 무모한 일로 소일거리를 찾는다.
예술이란 이름의 호기를 부려본다.
170m의 워싱턴 기념비를 처음 보았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화강암으로 그 모형을 만들고
폐유를 끌어올려 기념비를 검게 만든다.
방울방울 폐유는 흰 오벨리스크를 더럽힐 것이다.
그 모습이 폐유 탱크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다.
2010년의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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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의 붓과 말] 조지 워싱턴 기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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