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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애니메이션. 전 한겨레 만평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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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아저씨 얼마전, 같이 하는 카페에 이라크에서 반전 평화운동을 하던 동화작가 박기범씨가 글을 올렸다. 이라크에서 같이 엔지오 활동을 하던 살람이라는 아저씨는 전쟁통에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아 왔는데 같이 활동하던 친구 3명이 살해되고 자신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들에게 미행을 당하는 등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살람 아저씨는 한국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인데 김선일씨가 납치 되었을 때 자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구명을 위하여 그 위험한 팔루자에 까지 가서 백방으로 뛰었던 사람이기도 하다. -처음 납치 소식을 듣는 순간 나 자신에 대한 생각들을 잊어 버렸습니다. 그는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친구들의 나라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살람 아저씨는 이라크에서 장사를 하던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엔지오들 특히 한국의 엔지오 활동에 깊은 감동을 받아 ‘국경없는 어린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게 된 사람이다. 살람 아저씨는 지금 긴급지원을 받아 위험한 바그다드를 떠나서 다른 곳으로 피신중이며, 지원계획이나 소식은 인터넷 평화 모임 바끼통(http://cafe.daum.net/gibumiraq)에 가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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