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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1.02 19:11 수정 : 2011.11.02 19:11

서울역과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로 바뀐 옛 서울역사 근처에는 약 300명에 육박하는 홈리스들이 생활하고 있다. 정부는 노숙인들을 강제 퇴거시키면서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세웠다고 떠든다. 문은 약간 틈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벽과 하나가 되어 외부와의 소통을 막는 구조적 한계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다.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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