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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9.19 18:39 수정 : 2016.09.19 18:58

[고경일의 풍경내비]
1966.1.28 여성들을 강간한 뒤 죽였으며, 30구의 주검을 우물에 던져 넣었다. 무미건조하게 한 문장으로 압축된 ‘학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슬픔과 진실이 함께 묻혀 버렸다.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베트남 민간인 학살. 우리는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고경일 만화가·상명대 교수, 트위터 @kotoo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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