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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5 20:09 수정 : 2006.04.25 20:09

[5·31자치현장]
광주·전남 예비후보들 “공천 불공정”…말갈아타기·무소속 출마로 돌아서

지난 20일 민주당의 현금공천 파문이 불거진 뒤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지방선거 공천과정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이나 다른 당으로 출마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박연수 전 진도부군수와 김점중 전 장흥민주평통회장은 지난 24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해 진도군수 후보와 장흥군수 후보로 각각 확정됐다. 김 열린우리당 장흥군수 후보는 “과거 내가 생각하던 민주당의 모습이 아니다고 생각해 13년 동안 몸 담았던 둥지를 떠났다”고 말했다.

박필순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도 26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광양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지구당 운영 방식에 문제가 많다고 느껴 탈당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광주북구청장 예비후보였던 장영태 전 광주시의원은 24일 “전략공천은 검은 연결고리와 밀실합의에 따른 야합정치이자 정치폭거”라며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광주시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선과정에 이의를 제기했던 민주당 광주남구 광주시의원 최영호 예비후보도 31일까지 경선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당한 뒤 무소속 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서구청장 예비후보였던 신현구 광주서구지역위원장는 지난 10일 전략공천에 반발해 일주일 단식을 벌인 뒤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로 돌아섰다. 그는 현금공천 파문이 일자 21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고 국민한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관옥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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