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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1.18 20:00 수정 : 2012.01.26 17:31

금품수수·인사청탁 여부 조사

건설현장 식당(함바집) 비리 의혹을 조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18일 배건기(53) 전 청와대 감찰팀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배 전 팀장을 상대로 함바집 운영권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한테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궁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씨의 청탁을 받고 강희락 전 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간부들한테 경찰 인사와 관련해 부탁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 전 팀장은 유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사실이 전해지자 지난 9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검찰은 배 전 팀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한편 검찰은 이미 조사를 끝낸 이길범 전 해양경찰청장과 김병철 전 울산경찰청장의 신병처리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차례 기각된 강희락 전 청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여부도 여전히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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