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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8.31 19:37 수정 : 2012.09.26 14:49

[토요판] 리뷰&프리뷰 키워드 놀이

학교생활기록부, 줄여서 ‘학생부’라고 불러요. 학교생활의 모든 것이죠. 학생부에 떠다니는 건 주로 어정쩡한 성적이고요. 담임선생님이 적어주시는 평가 한 줄이 명문이에요. “교우관계가 좋지 않고 준비물을 잘 챙겨오지 않아 수업에 방해됨”이라도 쓰여 있으면… 번뇌에 휩싸여요. 아아, 인생이여.

학생부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선생님들은 다 알아요. 학생의 평생을 따라다니니까요. ‘낙인’이 되면 곤란하잖아요.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폭력 가해사실을 학생부에 적어야 한다며 이를 거부한 전북·강원·경기교육청에 대해 특별감사에 나섰어요. 학교폭력은 분명 나빠요. 혼나야죠. 그런데 학교나 국가에 의해 처벌받은 후 학생부에까지 기재하란 것은 과잉이라는 반대의견도 있어요.

학생부가 학생의 영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다 큰 어른들에게 더 큰 상상력이 필요해요. 이상 십수년 전 “영특하고 온순하여 학급 내 인기를 독차지”했다는 학생부 한 줄만 생각하면 자신감 충만해지는, 몸만 다 자란 이의 생각입니다요.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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