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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8.21 19:12 수정 : 2012.08.21 19:12

이 풍경은 마치 장준하 선생의 ‘추락지점’을 대하는 국가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다. 그래, 그것은 타살이 아니라 실족이었지. 과거지사일 뿐이고. 지난 4월 문정현 신부는 이곳 강정포구에서 7m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왜 그곳에 서 있었나.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나. 사건을 ‘사주’했던, 혹은 ‘유발’했던 국가는 그 자리에 푯말을 내걸었다. 그리고 속삭인다. “그러니까 주의하라, 당신은 언제든 추락당하는 수가 있다!”

노순택/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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