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4.01.14 18:48 수정 : 2014.01.14 18:48

[타인의 시선] 자본주의의 초상 #10

밤이면 나무 한 그루 벽을 타고 자란다. 더 이상 사람이 살기에는 위험한 그 벽을 타고 자란다. 천지사방을 갈아엎고 곳곳에 쭉쭉 자라나는 아파트 숲 사이. 남지 않는 장사는 절대 하지 않는, 공사가 다망한 개발의 달인들은 눈길조차 돌리지 않는 그 벽을 타고 오늘도 나무 한 그루, 떠날 수 없는 이들의 시름과 한숨으로 벽을 탄다.

서영걸/사진가



광고

브랜드 링크

기획연재|타인의 시선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전체

정치

사회

경제

지난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