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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0.28 18:39 수정 : 2014.10.28 18:39

[타인의 시선] 숨소리도 멈춘 이야기

칭얼대던 유아원 아이들이 숨소리도 없이 조용합니다. 매일 하루 중 낮 시간 동안 엄마가 되어주는 보모가 도란도란 들려주는 얘기들과 동화책의 예쁜 그림에 쏘옥 빠져들었습니다. 모두 일을 나가야 하는 가난한 빈민촌 부모들을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보모 또한 이 마을 또래 아이의 엄마이기도 합니다. 무서운 뱀이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는 장면이 사실처럼 펼쳐지자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지는 사이 문득 어릴 적 외할머니가 들려주신 옛날이야기들이 아련히 들려옵니다.

임종진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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