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5.30 18:33
수정 : 2017.05.30 19:08
아바이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북에서 이주해 온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생겨난 속초의 바닷가 마을입니다. 그날, 낚시를 온 차량 주인이 급한 마음에 사이드브레이크를 넣지 않아 차는 스멀스멀 바닷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멈추어야 할 때 멈추는 것. 급한 맘을 평정심으로 돌리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평정심은 더 많은 것을 지켜줍니다. 매사에 차분히, 차분히.
이규철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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