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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22 18:06 수정 : 2019.01.22 19:36

이곳은 문을 닫고 저곳은 부서졌지만 손은 여전히 분주하다. 재개발로 앓고 있는 서울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다. 저런 손들이 밀려날 때가 되어서야 뒤늦게 물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느냐고. 그러나 그건 거꾸로 내가 받아야 할 질문이 아니었을까. 불타는 망루에서 사람들이 추락하고 건물만 높이 솟던 그때로부터 얼마나 다르게 살아왔느냐고.

윤성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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