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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7.20 19:13 수정 : 2012.07.20 19:13

한 직종에 대해 거의 모든 국민이 나쁜 경험을 갖고 있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건 분명하다. 시스템의 문제도 있다. 낮은 의료 수가, 너무 많은 환자 수 등등.

그러나 형편없는 급료를 받으며 온갖 ‘진상 손님’들을 대해야 하는 대다수의 서비스직에 비하면? 대부분의 환자·보호자들은 더없이 깍듯하게 극존칭을 써가며 마치 죄인(?)처럼 최소한의 서비스만을 요청한다. 몸병 고치려다 마음병을 얻는 우리가 원하는 건, 어쩌면 친절이 아니다. 정당한 거래이다.

김한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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