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8.24 19:07
수정 : 2012.08.24 19:07
일상이 전쟁이란 말은 이제 비유가 아니다.
교통사고는 물론 유아 성폭행, 묻지마 살인, 대낮 강력범죄, 충동 칼부림…. 아침에 집을 나선 뒤 무사히 살아만 돌아와도 다행이다. 조심하고 대비해도 능사가 아니다. 재수없게 걸리면 죽는 세상. 불과 몇년 전에 우리나라의 장점을 묻는 외국인 친구에게 ‘여자가 밤에 혼자 다녀도 별일 없는 치안’이라고 말한 기억이 있는데…. 이젠 ‘잘 살아 계시죠?’가 인사말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김한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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