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11.23 19:11
수정 : 2012.11.23 19:11
어찌나 부지런한지! 앞좌석을 떡하니 차지하고 강연은 듣는 둥 마는 둥.
대체 왜 왔을까? 갸웃거리게 만든다. 그러나 곧 알게 된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강연자에게 돌진하는 걸 보면. 또 악착같이 사인 받고 인증샷 찍고 휙 돌아서는 걸 보면. 이래서 ‘정의란 무엇인가’와 ‘희망의 이유’ 등 해외 유명인사 강연에 청중이 구름떼같이 몰려도 정의와 희망이 별로 늘지 않는구나.
김한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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