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2.01 19:23
수정 : 2013.02.01 19:23
뜬 자와 못 뜬 자. ‘콜라보’의 세계엔 두 계급이 있다.
스타끼리, 유명 브랜드끼리 힘 합쳐 소비자를 공략하는 이 마케팅 기법은
함께(Co) 일(Labor)한다는 본 취지와 다르게 쓰일 때가 많다.
뜬 자들은 남을 부려먹고 영광은 독차지하는 데 능하고,
못 뜬 자들은 그 승자독식을 당연시하는 데 능하기 때문.
‘콜라보 하실래요?’라고 제안받으면 반드시 질문할 것.
‘돈 안 준다는 얘긴가요?’
김한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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