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5.24 19:00
수정 : 2013.05.24 19:00
여기는 경찰서인가? 아니면 공항 검색대? 아니다. 영어시험장이다.
철저한 소지품 검사에, 얼굴 사진 촬영에, 지문 인식까지…. 삼엄한 감시 속, 수험생들은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한국이 ‘시험 부정행위의 메카’로 낙인찍힌 결과라는데, 단지 언어능력을 증명하기 위해 우린 이 모든 굴욕을 당연시해야 한다.(눈물 쏙 빠지게 비싼 수험료는 차치하고!)
김한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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