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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자료사진 /김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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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 대구, 부산, 제주 등에서 집회 예정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을 비판하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 시작된 촛불집회가 ‘횃불’로 번질 조짐입니다.
20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는 13일 저녁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 6일에도 시민 1만여명이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외쳤던 것은 ‘원세훈 원장 구속수사’와 ‘국정원 전면 개혁’이었습니다. 원 전 원장은 이미 구속이 된 상태이지만 ‘전면 개혁’ 요구에 대해 청와대는 국정원에게 ‘스스로’ 개혁하라며 공을 넘긴 상태입니다.
6월21일 시작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는 날이 갈수록 참여하는 시민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집회 장소도 서울뿐 아니라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참여하는 시민이 늘어날수록 ‘집단지성’의 힘은 커집니다.
이에 <한겨레>는 13일 전국에서 열리는 촛불집회 현장을 좀더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의 ‘톡톡하니’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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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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