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집, 원뿔형 빌라, 한옥게스트하우스 등
‘복고적이고 저급’-‘창의적이고 유용’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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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전지패널, 풍력 터빈, 수력을 동력원으로 쓰는 북한의 미래 잠업 협동농장. 우리 전통 물레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단지 내의 교통수단은 공중 모노레일이다. fastcoexist.com. koryo t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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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을 위한 하늘을 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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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둘러싸여 있는 원뿔형 숙박시설. 옥상엔 헬리콥터 착륙장이 있고, 곳곳에 태양전지패널이 보인다. 건물 외부에는 공중정원이 조성돼 있고, 건물과 건물은 파이프 통로로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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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옥상에 풍력 터빈이 있고 나무 모양을 본뜬 금강산 기슭의 관광빌라, 단체여행객들을 위한 금강산 폭포 주변의 관광빌라 단지, 개방된 테라스를 통해 투숙객들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금강산 빌라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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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 건축 양식을 따라 지은, 새집들을 층층이 엮어 놓은 듯한 게스트하우스(사진 위)와 게스트하우스의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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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에 방영된 의 한 장면. 100년 후인 2062년의 미래 생활을 상상해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미 ABC TV의 첫 컬러방송이었다. http://familyguy.wikia.com/wiki/The_Jetsons?file=Jetson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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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자연을 조망하는 개인 공간과 공동이용 공간을 결합한 공중호텔, 서해 남포항의 호텔, 저속으로 달리는 친환경 관광열차, 관광객들에게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콘셉트의 묘향산 흔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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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투어스와 북한의 특별한 인연
이런 일을 추진하고 있는 고려투어스는 어떤 회사일까요. 이 회사 웹사이트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 대표인 닉은 영국인으로 조경건축가 출신입니다. 그는 1990년대 초반 중국 여행중 당시 평양에서 택배사를 운영하고 있던 친구와 함께 평양 구경을 하러 간 것이 계기가 돼 북한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합니다. 이후 북한인 친구로부터 여행사 운영을 제안받고 1993년 북한여행 사업에 나섰다는군요. 고려투어스는 여행사업 외에도 <천리마축구단> 등 북한 다큐멘터리 3편도 제작했습니다. 대표인 닉은 북한 미술작품 수집가로서 지난 2012년 미국 하와이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북한 미술전시회 공동 큐레이터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고려투어스는 그동안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도 북한 관광단을 꾸려왔으며, 한 해 2천여명의 서구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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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평양 시내 관광을 하기 위해 트롤리버스(무궤도 전차)에 탑승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들. 요즘 평양 시내관광은 주로 이 트롤리버스를 이용해 이뤄진다고 한다. 고려투어스 페이스북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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