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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17 14:22 수정 : 2016.03.17 14:22

나이키가 개발해 올 하반기 시판하는 신발끈 자동조임 운동화 ‘하이퍼어댑트1.0‘. 나이키 제공

자동으로 신발끈 조여주는 ‘꿈의 신발’
나이키 ‘하이퍼어댑트1.0’ 시판 발표

나이키(Nike)가 1989년작 SF영화 <백 투 더 퓨처2> 팬들이 열망해 오던 영화 속의 운동화를 마침내 시판하기로 했다. 나이키는 16일(현지시간) 영화에서 주인공 맥플라이가 신었던 신발끈 자동조임 운동화를 개발해 ‘하이퍼어댑트1.0’(HyperAdapt 1.0)이란 이름으로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당시 맥플라이가 신었던 영화 속의 운동화 브랜드 역시 나이키였다. 2011년 관련 특허를 냈던 나이키는 이후 티저 광고 등을 통해 출시를 기다리는 영화 팬들의 애를 태워왔다.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서 주인공 맥플라이가 신발끈 자동조임 운동화를 신는 장면.

‘나이키 플러스’ 가입자들에게만 판매

‘하이퍼어댑트’ 운동화는 신발을 신을 때 발 뒤축이 센서에 닿으면 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신발끈을 조여주는 방식이다. 착용 뒤엔 신발 양 옆에 부착된 버튼을 눌러 조임 상태를 더 세게, 또는 더 느슨하게 할 수 있다. 나이키는 “상상할 수 없던” 것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신발 디자이너 팅커 해트필드(Tinker Hatfield)는 “운동하는 동안 발이 팽창하거나 신발이 너무 조이는 느낌을 가질 때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완벽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 운동화는 일반이 아닌 ‘나이키 플러스’ 멤버들에게만 판매된다. 나이키는 올해 6월 ‘운동 관리 서비스’를 추가한 새로운 나이키 플러스 앱을 내놓는 데 맞춰, 앱에 가입한 멤버들에게만 운동화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판 시점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전후이며, 색상은 세가지로 준비하고 있다.

마이클 폭스는 지난해 10월21일 나이키로부터 받은 운동화 시제품을 받은 뒤 이를 착용한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마이클 폭스 트위터에서.

“신발과 발의 상호교감 시대 열겠다”

영화에서 주인공 맥플라이역을 맡았던 마이클 폭스(Michael J. Fox)는 앞서 지난해 10월21일 나이키로부터 첫 시제품을 선물받아 착용한 바 있다. 이날은 영화에서 맥플라이가 30년 후의 미래에 도착한 바로 그날이었다.

이 프로젝트의 기술 책임자인 티파니 비어스(Tiffany Beers)는 “하이퍼어댑트는 착용자의 신체 변화에 맞춰 신발도 변하는 세상을 구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착용자가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 조임 상태를 조절하지만, 미래에는 신발이 착용자의 발 상태를 스스로 감지해 최적의 조임 상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발과 발의 상호교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z7Cyv3cvIxY

곽노필 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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