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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9.19 18:41 수정 : 2014.09.19 18:41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은 김종필’이라는 내 생각이 마뜩잖은 분도 있을 것이다. 물론 시대에 따라 변신을 거듭한 제이피의 이미지가 좋지는 않다. 해방 즈음에는 좌익청년이었던 것 같은데, 훗날 대표적인 보수정객이 되었다. 그냥 시류만 좇은 것도 아니다. 박정희 정권에서는 절대권력에 어깃장을 놓는 2인자였다고 하고, ‘삼김시대’에는 디제이피 연합으로 정권교체에 기여하기도 했다. 무엇이 해보고 싶어 이렇게까지 했을까? 궁금하다. 제이피가 끝내 1인자가 된 적은 없기 때문에 속내는 아무도 모른다. 회고록이 나오면 좋겠지만, 노회한 정객이 진심을 다 드러낼 것 같지도 않고.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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