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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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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이 보도자료가 나온 뒤 일부 언론은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사실상 4대강 사업 ‘찬성’ 입장으로 선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자 충남도가 발끈하며 국토부 보도자료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 국토부에 보낸 공문의 핵심은 ‘속도 조절과 재검토’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충남도가 굳이 해명하지 않더라도 공문 내용에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상 추진 의사’를 찾기 어려웠다. 약간 오해를 살 수 있는 대목이 “우리 도에서 (대행) 추진 중인 금강살리기 사업 4개 공구는 사업이 모두 착공돼 정상추진 중에 있다”는 정도다. 이는 누가 봐도 ‘정상추진되고 있다는 사실’만 밝혔을 뿐이다. 게다가 공문에는 “기존 계획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더 좋은 금강살리기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귀 청과 협의·추진하겠다”라고 해 기존의 ‘재검토 의사’가 분명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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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률 기자/경제부문 경제정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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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률 기자/경제부문 경제정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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