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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8.29 17:35 수정 : 2014.09.03 21:01

하마스 최고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가자시티 근처 세자이야에서 열린 승리 축하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에이피

이스라엘과 휴전 합의 다음날인 8월27일(현지시간) 가자 시티에서는 하마스가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스라엘에 대한 승리를 선언했다. 2천여 사망자, 1만여 부상자, 10만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한 현실 앞에서 승리를 외치는 지도자의 연설이 공허하게 들린다. '다소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가 아니라, '단 한 사람이라도 더 희생당하지 않게' 하마스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는가 싶다. 50일만에 포성이 멈춘 가자 지구를 사진으로 살펴보자.

가자 시민들이 이스라엘 군 폭격으로 허물어진 건물더미에 앉아 하마스 알 카삼 여단이 주최한 승리 집회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에이피

마스크를 쓴 하마스 무장조직 알 카삼 여단 소속 부대원이 가자 지구 북쪽 세자이야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승리 축하 집회가 열리는 동안 무기를 들고 서 있다. 사진 에이피

이스라엘 군 포격이 가장 극심했던 가자지구 세자이야. 찢겨진 깃발과 허물어진 건물더미 사이를 두 소년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 에이에프피

포성이 멈춘 가자 팔레스타인 하늘을 날아가는 새들. 가자 지구를 자유로이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사진 에이피

폐허가 된 가자지구 세자이야의 집터에 한 팔레스타인 가족이 얼기설기 천을 엮어 만든 천막 아래서 쉬고 있다. 사진 이피에이

이스라엘의 봉쇄로 사방이 꽉 막힌, 지붕만 뚫려있는 감옥에서 오늘도 가자 시민들은 삶을 이어간다.

장철규 기획위원 chang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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