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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9.01 12:45 수정 : 2014.09.03 20:58

사진 한겨레 장철규

스물여덟 최진석씨는 시각장애인이다. 불편한 정도를 굳이 수치로 말하자면 좋은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저시력 1급. 간유리를 통해 보는 것처럼 그의 세상은 온통 희뿌연 우윳빛이다. 자신의 세상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마음으로 담은 세상을 다른 이에게도 보여주고파 사진을 찍는다.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소장 양종훈)가 주관하고, (사)마음으로보는세상(이사장 김희철)이 주최하는 '2014 마음으로 보는 세상' 사진교실에는 전맹과 저시력 1급 장애를 가진 10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 6개월 동안 사진기 다루는 법을 배우면서 국립중앙도서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강공원, 명동, 한옥마을 등을 사진에 옮겨 담는다. 11월24일에는 그동안 찍은 사진을 골라 전시회도 연다. 그때면 이들이 본 세상을 우리도 함께 나눌 수 있다.

장철규 기획위원 chang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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