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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0.08 17:32 수정 : 2014.10.10 11:19

백성호, 2014 한글날 예쁜 엽서 일반부 대상

대학생 5명 중 1명은 한글날이 언제인지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지난해부터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는데, 정작 왜 쉬는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다시 태어나면 영어를 모국어로 선택하고 싶다는 학생이 절반에 달했다. '몇일/며칠', '어떻게/어떡해', '웬만하면/왠만하면', '금새/금세' 등에 대한 맞춤법 시험 점수가 75점으로 영어 낱말 맞추기 점수보다 낮게 나왔다.

김예하, 2014 한글날 예쁜 엽서 중고등부 대상

또 다른 조사에서는 맞춤법이 틀린, 인터넷 등에서 자주 쓰는 다음의 예들을 꼽았다(<알바몬> 조사). '감기 빨리 낳으세요', '어의가 없어요', '얼마 전에 들은 예기가 있는데요', '저한테 일해라절해라 하지 마세요', '이 정도면 문안하죠', '구지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요?', '설앞장이 안 열려요', '무리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에어컨 시래기가 고장 났어요', '교수님이 오시래요', '저한테 여쭤보세요', '저희 매장에서는 흡연이 안되세요'.

안현지, 2014 한글날 예쁜 엽서 초등부 대상

한글날인 10월9일 낮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한겨레신문사가 공모전을 통해 뽑은 <2014 한글날 예쁜 엽서 전시회>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직접 만든 엽서를 소망나무에 걸어 소원을 빌고, 100일 후에 자기가 쓴 손 편지를 배달 받는 등 여러 한글체험 행사도 열린다니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면서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해 찬찬히 생각하는 날이 되면 좋겠다.

장철규 기획위원 chang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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