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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15 18:03 수정 : 2016.08.15 18:46

[김주대 시인의 붓]

[김주대 시인의 붓]
1974년 국가는 국민을 총동원했습니다. 뭉치라고, 땀을 흘리라고 강요했습니다. “뭉친 힘 흘린 땀에 밝아지는 새마을”. 세상의 모든 벽에 독재자의 구호를 파넣었습니다. 사람들은 한 해 두 해 땀을 흘리다 마을을 떠났고, 2016년 늙고 병든 마을 담벼락에는 죽은 독재자의 구호가 아직도 유령처럼 붉게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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