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5.01.27 19:54 수정 : 2015.01.27 19:54

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Q: 엠아르아이나 펫 검사 등 고가의 검사는 어떤 질환일 때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A: 엠아르아이(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나 펫(PET·양성자단층촬영) 검사는 보통의 검사로는 질병의 확진이 어려운 경우에 사용하며,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에 매우 유용합니다. 하지만 검사 장비가 수십억원으로 매우 비싸고 검사 비용도 많이 들어 꼭 필요할 때에만 적절하게 써야 합니다. 건강보험에서는 4대 중증질환(심장·뇌혈관·희귀난치성질환과 암)을 중심으로 진단과 치료에 꼭 필요한 경우에 이들 검사가 보험 혜택 대상이 돼 환자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엠아르아이는 암을 비롯해 뇌혈관·심장질환 외에도 척추질환이나 크론병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 뇌종양을 비롯해 위암 등 각종 암의 진단은 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뇌혈관질환이나 간질, 뇌염증성 질환, 치매의 진단도 마찬가지이며, 척추질환으로 척수 손상이나 척추 관절질환에도 보험 적용이 됩니다. 심장질환은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심근질환으로 의심되거나 복잡한 선천성 심장기형이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소장이나 대장, 항문 쪽에 염증이나 궤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크론병의 진단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추가됐습니다. 펫 검사는 방사성 의약품을 주입한 뒤 기존 검사로는 발견되지 않는 암세포가 있는지 살피는 고가의 검사입니다. 멀리 퍼진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경우나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에서 심장 근육의 생존능력을 평가해야 할 때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뇌질환의 경우 일부 간질에 적용됩니다. 두 검사 모두 질환이나 진단 단계별로 건강보험에서 인정하는 횟수가 정해져 있어 세부 인정 기준은 충분한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고

브랜드 링크

기획연재|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