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1.26 20:20
수정 : 2016.01.27 09:08
문답으로 푸는 병원 이용법
A: 간암 검진 1년에 1번에서 2번으로, 자궁경부암은 20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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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직장인.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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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암 검진 가운데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나이가 기존 만 30살에서 만 20살 이상으로 바뀝니다. 또 간암 검진 실시 주기가 한 해 1번에서 한 해 2번(1~6월에 1번, 7~12월에 1번)으로 변경됐습니다. 지난해 일반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나와 2차 검진을 받아야 하거나 암 검진 가운데 대장암 분변검사에서 이상이 나와 2단계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이달 31일까지 검진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 40살과 66살에 받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올해 안에 받으시면 됩니다. 이 건강진단은 흉부방사선촬영, 혈액검사 등 21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결과에서 이상이 나오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 3개 만성질환의 확진을 위해 6개 항목의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는 생활습관 평가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반건강검진은 직장인이라면 회사로 연초에 일반검진 대상자가 통보됩니다. 그 외인 경우에는 우편 등으로 안내됩니다. 대상인 경우 검진을 받으면 됩니다.
암 검진은 위암은 만 40살부터 2년마다, 대장암은 만 50살부터 1년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은 각각 만 40살과 만 20살 이상 여성으로 2년마다 1번씩 검진을 받습니다. 간암의 경우 간염바이러스 보균자 등 간암 발생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만 40살부터 6개월 주기로 받습니다. 각 암 검진은 전체 비용의 10%를 부담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11월 기준 지역보험료가 8만6000원 이하이거나 직장보험료가 8만7000원 이하이면 본인 부담 비용이 없습니다. 검진은 연말에 많이 몰리므로 가급적 연초나 휴가철 등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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