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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9.08 16:25 수정 : 2017.06.29 11:49

7일 오후 해경이 제주 추자도 부근 해상에서 전복돼 추자도 남쪽 청도에 묶여 있는 낚싯배 돌고래호 선체에 올라 증거물을 수집하는 등 사고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추자도/연합뉴스

‘세월호’를 겪고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사고시 신속 구조를 위해 어선에 설치했다’고 자랑하던 자동위치발신기(V-pass)는 물속에선 먹통이었습니다. 선박 위치를 알 도리가 없는 해경이 11시간을 헤매는 동안 생존자들은 하나둘씩 바닷속으로 쓸려 들어갔습니다. 우연히 인근을 지나던 어선이 사고 선박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생존자는 없었을 겁니다. ‘세월호’를 겪고도 우리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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